독립운동가 후손들 “일제 불매운동은 제2 항일독립운동”"3.1혁명 100주년, 선열들의 이름으로 더 아베를 꾸짖는다!"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정부 경제보복에 따라 한일간 극심한 대립으로 일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23일 (사)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 소속 24개 독립운동 선양단체 회원 및 후손들이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겸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현재의 상황에 대해 “일본의 경제보복은 경제침략이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제2의 항일독립운동”이라고 정의, 우리 국민들 사이의 풀뿌리 불매운동에 힘을 실었다.
그리고 이날 열린 일본의 강제징용 사죄 및 경제보복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의 회장인 함세웅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선양단체 회원들 독립지사들 후손들 가족들과 함께 일본의 만행을 꾸짖고 선열들의 얼을 되새기기 위해 모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모임은 앞서 여운형 선생 추모식에서 합의되었으며 선국선열들 징용자 위안부 할머니들 마음속에 모시기 위해 이 모임을 계획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함 신부는 작금 아베의 도발에 대해 “3.1혁명 100주년이 되는 해에 아베가 우리에게 3.1혁명 정신을 되새기게 하려고 이 같은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3.1혁명 100주년이라 선열들의 이름으로 더 아베를 꾸짖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함 신부는 전날인 22일자 경향신문에 실린 “양심적인 일본인들과 대담하게 교류하고 소통하며 한류 문화행사도 기획하고, 일본 사람에게 역사의 진실과 아시아 평화의 길을 설득해야 한다”는 서승 교수의 칼럼을 인용하면서 “아베를 꾸짖되 일본 안에 작은 수이지만 전범들과 싸웠던, 그리고 싸우고 있는 사람들까지 미워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들에 대해서 “박정희 전두환 독재 때도 이들은 소수지만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을 지지하고 함께 싸웠던 사람들”이라며 “일본 안에 있는 이런 양심있는 사람들과 손을 잡고 아베의 책동을 분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을 거론한 뒤 “안 의사도 일본을 꾸짖되 일본안의 선의의 일본인은 안고 청나라와 힘을 합해서 서구의 침략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출처: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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