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없는 전쟁터에서도 7월이 왔다.단 한 번도 원한적 없던 신종 바이러스로 바보상자는 하루 종일 분주하게 소식을 퍼 나르고 있다.총은 없지만 전쟁터에서도 7월은 왔다
[GCN 문길동 수석기자] 커다란 해를 낚아 올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고 다짐해 놓고 보니 어느새 절반을 꿀꺽 삼켜버렸다.
단 한 번도 원한적 없던 신종 바이러스로 바보상자는 하루 종일 분주하게 소식을 퍼 나르고, 동시가 가득 담긴 책가방을 메고 입학식을 해야 했던 유치원 아이들부터 시작해서 마스크로 중무장한 채 전쟁터로 내밀려졌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총 없는 전쟁터도 시간 앞에서 고개를 숙일 줄 알았는데 밟아도 살아나는 잡초처럼 아직 까지 기세 등등하다.
7월이다.
한 낮 여름에도 뜨거운 햇살 아래 내가 숨 쉴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고마움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할 시점이다.
일간의 뉴스에서는 코로나 치료제가 오늘부터 공급되어 중증환자에게 투약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앞으로 남은 절반의 시간 속에 코로나가 해결되어서 다님길에 예전처럼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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