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는 마술사 - 이난희 시인[샘문뉴스]= 제9회 샘터문학상 본상, 우수상에 이난희 시인의 "산수유는 마술사" 외 4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샘문뉴스]
제9회 샘터문학상 본상, 우수상에 이난희 시인의 "산수유는 마술사" 외 4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산수유는 마술사
이난희
온 동네가 산수유 꽃밭이다 내 젊은 시절 밤새워 그리던 이상향 여기가 바로 꿈속의 낙원이던가
봄볕 따스한 날 작은 평상에 앉아 산수유 천향에 도취되어 시원한 냉차 한 잔으로 더위를 달래니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한 꽃다발을 안고 있다
봄볕을 받으며 꽃길을 산책하는 어르신 강아지도 아장아장 뒤를 따르고 재잘거리며 웃는 아이들
우리 동네 봄이 점점 익어가고 산수유도 이별 연기하는 듯 담 넘어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더니 아니, 갑작스레 액자 속 산수유로 변해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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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난희
아호 : 난초 청주시 서원구 거주 청주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대학원 졸업 충북 아동보호전문기관 권리교육 강사 청주상당문학회 사무국장 (사)샘터문학 회원 (사)샘터문인협회 회원 (사)샘문뉴스 회원 (사)도서출판 샘문 회원 샘문시선 회원
<수상> 샘터문학상 우수상(본상) 한국작가협회 시 등단 문학앤문화 신인상
<저서/시집> 행복학교 꽃잎, 봄의 가슴에서 피다
<공저> 첫눈이 꿈꾸는 혁명 <컨버젼스 시집/샘문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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