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회 샘문학상 우수상 - 나영봉 시인
수묵화 - 나영봉 시인
김성기 기자 | 입력 : 2019/05/19 [02:43]
[프로필]
나영봉
서울시 관악구 거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상 (시,등단) 유치환문학상 본상 수상 (시부문) 한국문예, 한국시사랑문학회 사무총장 (사) 한국문인협회 동작지부 부회장 (사) 샘문학 회원 (사) 샘문인협회 회원 하이서울 시민기자
관악구정신문 "관악 새소식" 명예기자 겨레뉴스 편집국장
------------
수묵화
나영봉
어제 밤에 내린 비로 촉촉해진 붓꽃 흔들리는 마음 붓 끝에 모우고 한지에 한 획씩 그어 나간다
붓 대공에 힘주면 한 순간 옥잠화 꽃을 피우고 흐트러지는 물방울은 꽃 몽우리 위에 내려앉아 암술이 된다
꽃잎에 머무는 나비의 간절한 기도 우아한 몸짓 한 번 보듬은 밤 새벽에 일어나 경건하게 단장한 붓꽃
<저작권자 ⓒ 샘문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